데이콤은 국산 주전산기Ⅲ를 분산처리(DCE) 시스템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자체적으로 확보하고 연구소내에 표준 분산처리 환경을 구축했다. 데이콤의 종합연구소 분산시스템 연구팀(팀장 김종용)은 전자통신연구소의 의뢰 를 받아 인텔의 펜티엄 프로세서와 SVR 4.2MP 또는 유닉스웨어 환경의 국산 주전산기Ⅲ를 활용、 분산처리 환경을 구축할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따라 국산 주전산기Ⅲ도 IBM.HP.디지털 등 기종과 네트워크로 연결해 분산처리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으며 분산 트랜잭션 처리시필수적인 TP모니터 계열의 엔시나.턱시도 등 제품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전자통신연구소에서 개발한 분산시스템 소프트웨어인 "한우리"를 국산주전산기 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 시스템은 THREAD(서버 프로세서에서 서브 프로세스를 생성하는 방법)、 RPC(통신 정보변환 등을 위한 시스템 미들웨어)、 TIME(시스템간 동기 유지를 위한 시스템 미들웨어)、 KERBEROS(인증 알고리듬)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데이콤은 아직 삼성을 제외하고는 국산 주전산기Ⅲ를 발표하지 않은 점을감안 향후 계속 시스템 안정화 시험을 실시、 성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