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프레드릭스미스 기가인포메이션그룹 수석부사장

"이번 한국방문은 기가인포메이션에서 내년부터 제공하는 익스퍼넷 서비스를 소개하고 한국에서의 적용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한 것입니다."최근 래한 한 미국의 세계적인 시장조사전문기관 기가인포메이션의 프레드릭스미스 수석부사장은 "기가인포메이션이 내년부터 제공하는 정보서비스는 그동안 한국 의 고객들이 인식해왔던 정보서비스의 개념을 완전히 뒤바꿔 놓을것"이라고 밝혔다. "정보통신 관련 한국 기업들은 미국인의 입맛에 맞고 미국인의 시각에서 작성된 자료를 일방적으로 받아보는 것만으로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습니다. 따라서 한국의 고객들은 이같은 정보의 효용성에 많은 의문을 가질 수밖에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스미스씨는 "기가인포메이션의 인터네트를 활용한 서비스는 각 애플리케이 션별로 한국기업이 직접 정보보유자에게서 원하는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최초의 정보서비스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보서비스의 역사는 크게 세 단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시장동향과 시 장조사분석자료를 제공하는 것이 1세대 정보서비스라고 한다면 2세대는 기술 동향을 분석하는 기술위주의 정보를 고객들에게 제공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시장과 기술이 아닌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중심의 정보가 제공돼야 합니다." 기가인포메이션이 애플리케이션중심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한 것도 정보제공 자들이 시장과 기술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은 이 정보를 실제상황에서 어떻게 적용하는가에 더 큰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스미 스씨는 밝혔다.

스미스씨는 "기가인포메이션이 내년부터 벌이는 익스퍼넷서비스는 양방향 정보교류뿐 아니라 인터네트를 통해 전세계 사업장에서 동시에 똑같은 정보 를받아볼 수 있으며 기가인포메이션이 전 회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를 기존의사용료만으로 받아볼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가인포메이션은 지난 65년에 설립된 세계적인 시장조사기관인 BIS를 가 트너그룹의 창시자인 기드온 가트너회장이 인수하면서 이름을 바꾸었는데 모빌컴퓨팅과 관계형서비스분야에서 명성을 얻고 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