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95 탑재 PC 신제품 대거 출시

연중 최대대목인 연말연시 시장을 겨냥해 "윈글윈도우95"를 탑재한 PC 신제품들이 대거 쏟아져 나오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대우통신、 LG전자 등주요 PC메이커들은 한글윈도우95가 발표되면서 이를 채용한 신제품들을 주력 제품으로 내세우면서 본격적인 시장선점 경쟁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펜티엄 1백과 1백20MHz 프로세서를 내장한 매직스테이션 플러스" 3개모델과 함께 저가 모델인 "매직스테이션 X" 2개모델 등 총5개모델을 출시했다.

삼보컴퓨터는 주요 메이커중 가장 먼저 한글윈도우95를 탑재한 "드림시스" 4개모델을 출시한데 이어 곧바로 할인행사에 돌입、 윈도우95를 장착한 PC시 장을 초기에 석권키 위한 대대적인 마케팅활동을 벌이고 있다.

대우통신도 TV겸용 모니터 일체형 PC인 "코러스홈시리즈" 2개모델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MPEG을 동시에 장착한 "코러스시리즈" 5개모델、 펜티엄1백33MHz를 채용한 최상위기종인 "윈프로.펜티엄 1개모델 등 총 10개모델을 대거 출시、 주력제품을 대체해 본격적인 시장점유율 확대경쟁에 가세했다.

이밖에 LG전자가 다음주중 한글윈도우95를 탑재한 첫제품인 "심포니Ⅱ시 리즈"를、 현대전자는 내년 1월초 이를 탑재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 어서 신제품의 대거 출하에 따른 메이커들의 판촉전도 한층 거세질 전망이 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