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부 김영수장관(53)은 서울법대 졸업후 사법고시에 합격、 검찰과 안기부 및민자당 전국구 의원에 이어 청와대 민정수석을 거치는 등 정.관계를 두루 거친정세분석통. 검찰출신으로 서울지검 공안부장을 역임한 뒤 안기부장 비서실장과 안기부제1차장을 지낸데 이어 제14대 민자당 전국구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했다.
정계에 입문한 뒤 지난 92년 대선기간중 대선기획위원을 맡으면서 뛰어난분석력과 기획력을 발휘、 문민정부출범과 함께 청와대 민정수석에 발탁됐다. 평소 청소년문제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업무처리가 매끄럽고 빈틈이 없는 데다 소리를 내지 않고 맡은 바 업무만 충실히 해 윗사람이 함께 일하고싶어하는 형이라는 게 중평.
부인 원종순여사(50)와의 사이에 1남1녀.
정보통신부 이석채(50)장관은 명쾌하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자신이 옳다고 생각 하는 정책은 끝까지 관철시키는 전형적인 소신파로 알려져 있다.
행시7회출신으로 지난 84년4월부터 92년4월까지 8년간을 경제비서관으로 청와대에 파견근무했고 경제기획원 예산실장과 농림수산부 차관에 이어 작년12월 재정경제원 차관에 발탁됐다.
남북쌀회담의 우리측 수석대표를 맡아 뉴스의 초점인물로 부각돼 일반인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예산실장 재직시에 예산제도의 개혁을 주도했으며 농림수산부 차관 시절에는 농어촌 발전대책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
내년도로 예정돼 있는 신규통신사업자 허가계획 등과 관련해 정통기술관료 보다는 소신을 중시하는 행정관료의 필요성 때문에 발탁됐다는 분석.
부인 문경재씨(48)와의 사이에 2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