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대표 지주현)는 내년 1월부터 중국 상해와 심양공장에서엘리베이터 및 에스컬레이터를 생산、 본격적인 해외 현지생산체제에 돌입한 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93년 중국에 합작법인 상해현대전제유한공사를 설립해 에스컬레이터를 생산해오다 지난 10월 엘리베이터제조기술 지원계약을 체결 、분속 1백5m급 가변전압 가변주파수방식 엘리베이터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현대는이어 지난달 심양현대전제유한공사를 설립、 상해공장과 같은 기종의 엘리베이터 생산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중국 남서부.중부 및 북부의 흑룡강성과 요동성 등지 엘리베이터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엘리베이터 업계로는 처음으로 중국내 현지생산체제를 갖춤으로써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 중국시장 에유리한 조건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됐다"며 "현지생산으로 점점 높아지는 중국의 관세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