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오창규)은 소프트웨어사업 활성화를 위해 현재의 소프트웨어 사업본부와 한국소프트웨어개발연구원(KSDI)을 내년부터 단일조직으로 통합 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따라 그동안 별개의 독립조직으로 운영돼왔던 한국IBM의 두 SW조직은 소프트웨어사업본부.KSDI라는 조직으로 통합、 개발에서 영업 서비스에 이르는소프트웨어 관련 전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한국IBM은 이번 조직통합을 계기로 소프트웨어 사업을 대폭 강화、 인력을 보강하고 개발 및 영업.서비스를 활성화하는 한편 사업영역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번 조직통합으로 내년도부터는 각종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한 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소프트웨어 사업부문에서만 올해보다 약 50% 이상 늘어난 4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국IBM은 이를 위해 그동안 대형시스템 소프트웨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클라이언트 서버(CS)시스템 소프트웨어와 PC 응용프로그램을 대폭 보강 대형 메인프레임에서 PC에 이르는 소프트웨어 제품군의 전체적인 균형 을맞춰 나갈 예정이다.
이 회사 소프트웨어 사업본부는 또 장기적으로 기존 전용시스템 중심의 소프트웨어 개발 및 영업에서 탈피해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휴렛패커드、 실리 콘그래픽스 등 이기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지속적으로 내놓을계획이다. 한국IBM 한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관련조직 통합으로 그동안 중복、 분산돼왔던 업무를 정리할 수 있어 일관된 사업방향을 정하는데 유리할 것으로기대한다 고 밝혔다.
이번에 소프트웨어사업본부와 통합되는 한국IBM의 KSDI는 그동안 외국 소프트웨어 엔진을 들여와 한글화、 현지화하거나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 해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등의 업무를 수행해왔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