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컴퓨터산업은 마이크로프로세스기술의 경우 미국.일본 등 경쟁국에 비해 매우 취약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메모리.마더보드분야는 상대적인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통상산업부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컴퓨터산업기술수준을 1백으 로볼때 국내컴퓨터산업기술수준은 이의 절반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마이크로프로세서 기술은 미국에 비해 크게 열등하며 유럽에 비해서는45 포인트 일본에 비해서는 25% 포인트 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만과는 엇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칩세트기술의 경우는 이들 경쟁국 가운데 최하위급인 30%수준을 보이고있고 BIOS(기본입출력시스템)분야도 미국.유럽.일본 대만에 이어 최하 수준 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노트북PC설계는 미국.일본대만에 비해 약 30% 포인트 정도 떨어지지만 60%정도의 기술력을 갖고있고 시스템설계분야도 70%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더보드분야의 경우 우리나라는 유렵과 함께 약 80%의 기술력을 확보, 미국.일본 수준에 근접하고 있으며 메모리분야는 대만 40%, 유럽 90% 보다 훨씬 앞선 95%의 기술력을 확보해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컴퓨터산업은 *가공.조립생산기술과 *메모리 모니터 부문등 주변기기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고 전략적 제휴가 가능한 우수한 생산 능력기반을 갖고 있는 데 반해 * 설계기술의 낙후와 * 고성능 PC 및、 중 대형 컴퓨터등의 개발력 부족 *전문기술인력 부족등이 약점으로 지적됐고 소프트웨어 분야는 주문형SW분야의 경우 상당한 수준으로 성장하고 수요환경 도확대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데 반해 시물레이션과 CAD.CAM 등 핵심 SW부 문의 개발력 미흡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통산부는 이에 따라 핵심기술의 확보를 위해 연중 수시로 대상과제의 선별 과지원이 필요하고 병렬처리 대형시스템 및 고성능 워크스테이션등 고부가가 치의 고도기술 제품개발 및 관련기술의 산업계 응용 확대가 절실하다고 지적 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핵심요소인 주기판산업의 발전기반마련을 위해 수입주기판에대한 조정관세를 대폭 올리는 등 국내산업을 일정기간 보호할 필요성이 있는것으로 보고 있고 국산이 불가능한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대해서는 무관세화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