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대표 이종훈)이 일본 동경에서 1백억엔 규모의 이중통화 사무라 이본드를 공모 발행한다.
이번에 발행되는 이중통화 사무라이본드는 원금은 엔화로、 이자는 호주 달러로 지급되는 새로운 형태의 자금 조달방식으로 현재 표면금리가 매우 낮은엔화 대신에 이자율이 다소 높은 호주달러로 이자를 수취하기 좋아하는 일본 투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전이 이번에 이중 통화 사무라이 본드를 발행하는 것은 아시아 기업으로 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 채권의 발행 대금은 96년도 발전소 건설 투자비로 충당될 예정이며 대 금납입일은 오는 96년 1월 10일이고 주간사는 노무라증권이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