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전기 등 삼성전자 소그룹의 멕시코 전자복합단지 (대표 박경팔 삼성전자부사장)가 내년상반기중에 완공된다.
삼성전자는 멕시코 티후아나 공단내 16만6천평 부지에 4억달러를 들여 건설해온 전자복합단지의 준공식을 삼성전자 컬러TV공장 증설이 완공되고 협력업체들이 본격 가동되는 내년 상반기중에 가질 예정이다.
이 복합단지가 완공되면 삼성전자의 멕시코 현지공장 컬러TV 생산능력은 연간 1백만대에서 1백50만대로 확대되고 유림전원, 은성전기, 그리고 삼원정 공과 대희전자가 합작투자한 SSD, 현재 가동중인 3개의 협력업체와 가동 준비중인 8개 협력업체중 3개 이상이 본격 가동에 들어갈 전망이다.
또 최근 가동을 시작한 삼성전관 컬러브라운관 공장과 이미 가동중인 삼성 전기 부품공장과 함께 완벽한 복합단지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삼성전자 소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총 5억달러를 투자해 모니터 및 공업 용브라운관도 추가 생산, 매출액을 올해보다 7배 가까이 증가한 15억달러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난 22일(현지시간 21일)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이 멕시코에 진출한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삼성 티후아나 복합단지 현장을 방문해 큰 관심을모으기도 했다. <이윤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