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이 64비트 펜티엄기종으로 재편됨에 따라 486계열 CPU 가격이 수요 감소로 계속 하락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까지 4만원선에 거래되던 AMD의 486 DX2-66MHz CPU는 11월이후 17% 내린 2만5천원선에 거래되고 있으며 4만8천원선이던 486DX2-80MHz CPU는 무려 30%이상 떨어진 3만3천원을 형성하고 있다.
또 486DX4-100은 8만5천원에서 14% 하락한 7만3천원대로 떨어졌다.
사이릭스`TI`IBM 등 다른 호환칩업체들의 486CPU 가격도 동반 하락하고 있다.
DX2-66이 3만5천원대에서 절반 가까이 떨어진 2만원대이하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DX2-80 역시 평균 3만원대이하로, DX4-100은 7만원대이하 로각각 떨어졌다.
그러나 486DX2-66과 80제품은 이같은 가격하락에도 불구, 행망용이나 교 육용 등 일부 특수수요 이외에는 수요가 없어 사실상 매기가 끊긴 상태이며 그나마 꾸준한 수요를 확보해오던 DX4-100 CPU도 최근에는 수요가 위축 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호환칩업체들이 아직까지 인텔의 펜티엄에 대응할 만한 마땅한 제품이 없어 가격하락에도 불구, 꾸준히 물량을 밀어내고 있어 486계 열CPU의 이같은 가격 하락추세는 내년까지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