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내년 3월 개원되는 테크노경영대학원의 학과설치 및 운영방안을 확정했다.
과기원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내년 3월 과기원 서울캠퍼스에 설치되는 테크노경영대학원 설립추진단장 안병훈교수)은 *학문적 탁월성과 연구를 지향 하는 소수정예의 경영공학전공 과정과 *실무형 복합전문교육을 행하는 특수 전공 과정으로 구분해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민간기업의 중견관리자와 공공정책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특수전공과정은 2년제 석사과정으로 이미 운영중인 기술경영전공、 국방경영전공을 모태로 하고있다. 과기원은 우선 내년에 이들 2개의 전공 이외에 경영정보전공、 통신경영.
정책전공、금융공학전공 등 세분야를 추가해 운영하며、 97년부터 마케팅 및디자인 경영전공、 환경경영.정책전공을 추가할 방침이다.
과기원은 특히 이 과정의 2년차 학생에 대해서는 해외협력대학원과 6~8주 동안의 교환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해외저명교수 초청강의를 통해 국제화된경영.정책교육을 병행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테크노경영대학원의 모든 학생에게 인터네트 등 최신 정보기술 활용 을의무화하고 화상강의 등의 새로운 강의방식도 도입할 계획이다.
과기원은 그동안 경영과 정책분야에서 연구중심의 대학원교육을 주로 수행 해왔으나 기업경영자들을 대상으로 한 실무형 전문교육의 중요성을 인식、 이분야의 교육과정 개발에 노력해왔다.
경영정보전공(MIS MBA) 과정개설을 주도하고 있는 이재규교수는 " MIS분야 의세계 10개대학 결성체인 "MIS 월드10"과의 협력하에 운영되는 이 과정은경영일선의 정보관리 책임자에게 실무적이면서도 실습을 통한 전문성을 제고 시켜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처:958-3212~4(설립추진단), 985-3002 (안병훈교수), 958-3601(이재규교수), (042)869-2291~5(KAIST 홍보과) <대전=김상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