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관련 서적이 성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국내처음으로 어린이 교육 용SW 안내서가 발간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관심을 끌고 있는 책은 박문주.박문행.박지혜씨 등 세 자매가 프로그래머 또는 엄마로서의 경험을 살려 시중에 유통되는 교육용SW를 분석하고 좋은 SW선택법 등에 관해 친근한 어투로 설명해 놓은 "엄마. 컴퓨터도 장난감이래요 ". (주)정보시대가 발간한 이 책은 세 자매 중 둘째인 박문행씨와 그의 딸 시원이 그리고 컴퓨터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박문행씨는 컴퓨터는 어린이에게 선생님.가정교사.친구 등의 역할을 할 수있는 새로운 교육도구지만 마구 쏟아져 나오는 교육용 SW들은 대개가 잘 알려지지 않은상태에서 구입되고 있다"며 "누군가 어린이 교육용SW를 분석하고 어떤 제품 을 골라야 하는가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해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출판동기를 설명했다.
이 책은 "똑같은 컴퓨터라도 엄마에 의해 자녀는 얻는 것이 다르다 라는명제로 컴퓨터교육에서 엄마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시사해주 고있다. "엄마、 어린이 그리고 컴퓨터"를 부주제로 한 1부에서는 박문행씨의 경험 담과 SW선택법、 좋은 SW 구입처、 언제부터 컴퓨터교육을 시작해야 하는가등에 대한 정보를 실었다.
2부에서는 국내에서 시판중인 SW를 주제별로 분류한 뒤 오락성.교육성.기 능성.연령조건.가격조건 등 다섯가지 기준에 의해 평가한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 부록에서는 교육용SW 전문 미브라더번드사.세광데이타테크.푸른하 늘을 여는 사람들에서 개발한 프로그램 및 세 자매가 직접 개발한 SW를 수록했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