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화사회의 주인공은 단연 PC가 유력시되고 있다. 오늘날의 PC는 급속한 발전을 거듭해 인터네트는 물론이고 전화.팩시밀리.TV.오디오 등 만능정보기 기로 자리잡고 있기 때문이다. PC의 기술발전 추세는 앞으로 종합정보기기로 서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해 미래의 복합멀티기기의 주역 자리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톱 중심으로 성장해온 PC시장에서 최근 노트북PC가 각광을 받고 있다. 노트북PC는 얼마 전만 해도 가격이 비싸고 무거워 수요자 들이 외면해 왔다. 그러나 기술의 급진전으로 평균 2kg 정도로 경량화된 데다 가격 또한 크게 내렸다. 이로 인해 이동성이라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최근 새로운 각광을 받고 있다. ▼국내 PC시장에서 노트북 수요는 지난해 5만대 정도였으나 오는 98년이면 1백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 선진 국에서는 사무용PC의 30% 이상이 노트북으로 전환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유력기업들은 이미 업무요원 1명에게 데스크톱과 노트북PC 등 컴퓨터를 두 대 지급하고 있다고 한다. 노트북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 PC산 업의 국제경쟁력은 데스크톱의 경우 상당히 허약하다. 이로 인해 현재 수출 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노트북PC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 중앙 처리장치(CPU)를 제외한 나머지 핵심부품은 거의 국산화돼 있다. 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집중육성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