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POS시스템 공급업체들이 전체 POS시스템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IBM.한국AT&T정보시스템.한국후지쯔.현대테 크시스템 등 국내에 POS시스템을 공급하는 주요 4개업체들의 유통정보시스템 관련 올해 매출액은 모두 4백65억원에 이르러 올해 전체 POS시스템 시장규모 로 추정되는 6백억원의 77% 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주요 POS시스템 공급업체들의 매출액이 3백57억원으로 전체 시장의 71%를 차지했던 것보다 6%포인트 정도 늘어난 수치이다.
한국AT&T정보시스템은 올해 유통정보시스템 분야에서 지난해의 60억원보 다두배 이상 늘어난 1백25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유통영업과 관련해 9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한국IBM은 올해 1백10 억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올해 청구백화점을 비롯、 고려쇼핑파크백화점.서원유통 등과 PO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한국후지쯔는 유통정보시스템 사업과 관련、 지난해 1백7 억원과 비슷한 1백1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최근 대구 동아백화점과 POS시스템 공급계약을 체결한 현대테크시스템은지난해의 1백억원보다 20% 늘어난 1백20억원을 올해 유통정보사업에서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