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TV채널 39인 HSTV(대표 박경홍)가 최근 미국 디즈니사와 통신판매상품에 대한 월트디즈니 만화의 캐릭터 독점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카탈로그 판매나 방송 등 각종 매체를 통한 통신판매 상품에 한해서는 HSTV 이외에는 디즈니만화의 캐릭터를 부착해 판매할 수없게 됐으며 이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HSTV와 별도의 캐릭터 사용계약 을체결해야 된다.
그러나 일반 매장을 통해 판매되는 상품에 디즈니 캐릭터를 부착할 경우에는여전히 디즈니사와 별도 사용계약을 체결해야 된다.
제조업체가 아닌 유통업체가 캐릭터 사용권을 획득한 것은 국내에서는 매 우드문 일이다.
HSTV는 이번 디즈니 캐릭터 사용계약을 계기로 자사 통신판매상품에 디즈니 캐릭터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며 디즈니 캐릭터에 대한 인기도가 높아매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HSTV는 통신판매상품에 디즈니 캐릭터 부착을 원하는 업체에는 계약을 통해 사용권을 부여하는 한편 이들 제품을 되도록이면 자체 유통망으 로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