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반.비디오프로테이프.새영상물 등을 포괄하는 "영상.음반 상품권" 발행 이적극 추진되고 있다.
28일 관련업계및 협회에 따르면 영상음반 관련업계및 협회는 최근 "영상.
음반 상품권 발행 관련 대책회의"를 갖고 영상.음반 수요확대와 건전한 영상. 음반문화 정착을 위해 음반.프로테이프.새영상물 관련 제작사와 유통사 등 이모두 참여해 영상.음반 상품권 발행을 업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이번 모임에는 한국영상음반협회.한국영상음반판매대여업협회(판대협).전 국음반도매상연합회.판대협산하 오디오분과 서울시지부.서울음반.SKC.일 경물산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상품권 발행을 위해 내년 1월중 제작.유통 관련협회 중심의 상품권 발행 추진위원회"를 구성, 대주주 등 참여주주를 확정하고 다수의 기업이 대주주로의 참여를 원할 경우에는 객관적인 기준에 의한 평가기준표에 따라 대주주를 선정키로 했다.
현재 대주주로 참여하기를 원하는 업체는 SKC.서울음반.일경물산 등 3사로 압축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참석자들은 또 대대주 등 참여주주가 확정되면 내년 2~3월중 10억원 이상의자본금을 갖춘 상품권 발권회사를 설립하고, 재정경제원으로부터 발행자 인가를 받은 후 4~6월중 가맹점모집에 이어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음반.프로 테이프.새영상물 등을 포괄하는 "제3자 발행형 물품표시 상품권"을 발행키로 잠정 합의했다.
이처럼 영상.음반업계가 통합형 상품권을 발행키로 한 것은 매체 환경의 변화에 따라 영상.음반 매체간의 연관성이 증대하고 있는데다 유통측면에서 도복합매장화가 점차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영상.음반 상품권이 발행되면 도서상품권처럼 선물용으로 폭넓게 활용돼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영상.음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불법물 유통방지 등 유통환경 정화및 유통체계의 합리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