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용프로그램을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의 국산화 바람이 신년부터 거세질 전망이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전산.프로텍소프트웨어.한국교육개발원은 기 존교육용프로그램 저작도구에 멀티미디어기능을 강화시킨 멀티미디어저작도 구를 자체개발, 내년부터 본격 공급에 나선다.
이에 따라 "툴북" "디렉터" 등 외산제품이 주도하고 있는 국내 멀티미디어 저작도구 시장에 국산제품의 영향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국전산(대표 이`규)은 CD롬 타이틀.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 등을 제작 할수 있는 "OK작가 3.0"을 96년초 선보인다는 계획 아래 이의 개발에 박차 를가하고 있다.
이 제품은 한국전산의 기존 저작도구인 "OK오쓰"의 기능을 대폭 확장해 빠른 실행속도와 다양한 제작환경을 구비했으며, 교육용뿐 아니라 업무용 프로그램도 제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프로텍소프트웨어(대표 김인중)도 기존 제품인 "한올 2.0"의 기능을 대폭강화 프로그램 상에서 동화상을 구현할 수 있고 2백56컬러를 지원하는 "한 올3.0"을 96년 3월중에 공급할 예정이다.
"한올 3.0"은 라이브러리기능에다 프로그램언어를 학습할 수 있도록 언어 적개념을 도입했다.
이밖에 각급 학교의 교사들을 대상으로 저작도구의 보급에 힘써온 한국교육개발원 원장 이돈희)도 최근 멀티미디어저작도구인 "그레이트 "의 개발을 마치고 최종시험작업에 들어갔으며, 이 제품을 다음달 초부터 공급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이일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