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정몽규 회장 현대자동차 신임회장으로 임명된 정몽규씨는 정세영회장의 외아들로 올해나이 33세.
젊은 나이만큼 추진력이 강하고 결단이 빠르며 새로운 사업에 대한 관심이지대하다는 평이다.
서울 용산고를 거쳐、 지난 85년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정회장은 영국 옥스포드대 정치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8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회계.기 획.생산관리.자재 등 주요부문의 요직을 두루 거쳐 지난 92년부터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주위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활달한 성격이며 취미로 스키와 사냥을 즐기며 지난 90년 김나영씨(29)와 결혼해、 현재 3살과 1살짜리 두 아들을 두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백영문 사장 백영문사장(53)은 67년 현대건설에 입사한 이래 줄곧 사이공지점、 호주.
뉴기니아.샌프란시스코지점 등에서 근무해온 해외영업통. 77년 현대건설 샌 프란시스코지점 이사를 거쳐 쿠웨이트지점 상무이사、 81년뉴기니아 현지법인 사장에 올랐다. 85년 한라자원주식회사 전무이사로 자리를 옮긴 뒤 88년 현대엘리베이터 전무이사를 거쳐 93년 부사장을 지냈다. 성품이 온화하고 외국어가 능통해 해외영업에 밝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93년에는 이를 인정 받아 그룹내 최고 경영자상을 수상했다. 등산이 취미이며 부인 박신자여사와 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평남산으로경기고와 서강대 영문학과를 졸업했다. <>현대자동차 박병재 사장 현대자동차 신임 사장으로 임명된 박병재씨(53)는 현대자동차에서 영업 및자재 분야 등 요직을 두루 거친 인물.
책임감이 강하고 상황 판단력이 뛰어난 업업통이라는 평을 얻고 있다. 연 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삼호무역에서 근무하다 68년 현대자동차에 입사 했다. 지난 86년 전무로 승진하면서 자재본부장으로 발탁돼 능력을 인정받아 87 년부터 캐나다현지법인 사장과 해외본부장을 거쳐 올해 3월부터 대표 이사 부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다소 조용한 성품이며 부인 조인자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현대자동차 전성원 부회장 현대자동차 부회장으로 임명된 전성원씨는 올해 나이 62세.
군복무 당시 화랑무공훈장을 받을 정도로 책임감과 추진력이 강한 인물로 알려졌다. 해군사관학교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거쳐 69년 해군 중령으로 예편해 현대자동차에 입사한 전부회장은 지난 85년에 부사장으로、 90년에 사장으로 승진、 이번 발령이 있기까지 현대자동차 사장으로 재직해 왔다.
또 지난 90~93년까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회장과 자동차부품연구원 이사장을겸직 능률협회로부터 지난 93년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최화숙씨와 1남 1녀의 자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