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새해에 프린터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백%이상 늘어난6백억원 정도의 매출을 기록하는 것을 골자로한 96년도 프린터 사업 계획을마련했다.
LG전자는 올해 프린터사업에서 주력부문인 레이저 프린터 기종의 판매확대를통해 지난해보다 배증한 6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우선 레이저프린터 부문에서 지난해 4만4천여대의 판매를 기록、국내 시장점의 21% 정도를 차지했다고 자체 판단하고 올해에는 이보다 2.5배 늘어난 10만7천여대를 판매、 국내시장의 36%를 점유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전자는 이밖에 잉크제트 프린터에서는 지난해 6천2백대보다 다소 낮은 5천4백여대를 올해 판매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또 LG전자는 도트 프린터 기종에서는 지난해 5천대보다 60%정도 늘어난 8천6백여대를 목표로 삼고 있다.
LG전자는 특히 올해 레이저 프린터에 대한 수입선 다변화제도가 해제됨에따라 일본업체와의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출하기종의 라인업을 추진하고 대리점등 판매조직도 대폭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