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소프트웨어(대표 이해승)가 국방부와 국방망 주사업의 일환인 C3I(Command.Control.Communication & Intelligence)지휘소 자동화체계 실용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C3I지휘소 자동화체계 실용개발 프로젝트는 군지휘부대의 정보.작전.전투지원업무의 자동화와 디지털지도 기반의 전장상황도(워게임)를 비롯、 군행정지원을 위한 사무자동화 및 브리핑지원 등의 통합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계약자인 LG소프트웨어는 이번 개발 내용이 투입인력과 기술.수주면에서지난 88년부터 시작된 "태킴즈(TACCIMS)" 및 C3I선행개발 사업에 버금가는대규모일 뿐 아니라 그동안 업계에서 구현된 최첨단 정보기술이 모두 동원되는 종합 프로젝트라고 밝혔다.
C3I지휘소 자동화체계 개발은 C3I선행개발시 완료된 지휘통제 자동화시스템을 바탕으로 첨단 국방체제를 조기에 구축하며 축적된 전문처리기능을 통해군지휘부대의 전력증강을 꾀하는 것을 기본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각종 영상정보의 분석과 처리 기능이자동화되고 상하 부대간 네트워크를 상호 연동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전시 및 평시의 작전 지휘통제 수단으로 할용할 수 있게 된다.
LG소프트웨어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초대규모이고 각종 정보기술 경험이 총동원된다는 점에서 주요 분야에서 기술경험을 축적하고 있는 LG정보통신과삼성데이타시스템 양사를 개발협력사로 참여시킬 계획이다.
한편 LG측은 C3I지휘소 자동화체계 실행개발 프로젝트의 구체적 규모와 일정은 군기밀상 공개할 수 없으나 단일계약으로는 정보산업분야에서 역대 최대규모사업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