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마쓰시타전기가 광픽업생산을 2배로 확대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마쓰시타는 올 6월부터 양산을 시작하는 디지털 비디오 디스크(DVD)용 광픽업을 포함해 올해 광픽업생산량을 현재의 2배인 1백40만~1백50만개로 증산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현재 센다이공장에서 콤팩트디스크(CD)용 광픽업을 월 70만~80만개규모로 생산하고 있는데 이를 올해 근무제도개선에 의한 가동률향상을통해 월 1백20만개 생산체제로 확대할 방침이다.
마쓰시타는 또 오는 9월로 예정된 DVD장치 시판에 대응하기 위해 센다이공장에 새 라인을 신설해 DVD용 광픽업도 월 20만~30만개규모로 생산할 계획이다.
마쓰시타는 이번 증산을 계기로 지금까지의 자체공급 중심에서 외부판매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다.
한편 마쓰시타는 기간부품사업확대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 AVC디바이스사업부를 발족시킨 바 있다.
광픽업부문 강화를 목표로 하는 이 조직개편에는 광사업부 인원을 올해안에50% 늘린 1천5백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심규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