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솥업체들이 보온전기밥솥의 수입선다변화해제에 따른 충격을 최소화하기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3일 전기보온밥솥생산업체들은 97년 수입선다변화해제로 일본산 전기보온밥솥이 대량 국내시장에 몰려올 것으로 판단해 부품표준화를 추진키로 하는등대책마련을 서두르고 있으며 성광전자.한미.국제전열 등은 협의회를 구성,부품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은 각사의 전기밥솥 규격이 달라 기술개발이 어렵다고 보고 업체간 부품을 표준화할 계획이며 정기적인 모임을 갖고 수입선다변화해제에 따른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논의를 계속할 방침이다.
또 밥솥업체들은 한국형 전자유도가열방식(IH)밥솥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국제전열.다코.성광전자 등 4개 업체는 공업기술원과 공동으로 독자적인 한국형 IH밥솥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은 국내에서 생산되고 있는 제품이 일본의 "조지루시"등과 제휴한 점을감안, 제품을 완전 국산화해 일본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출 계획이다.
<권상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