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작기계업계가 최근 개인용컴퓨터에 의한 수치제어장치(PC NC)개발에적극 나섬에 따라 국내공작기계시장에도 PC NC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중공업을 비롯한 현대정공.기아기공.화천기계등은 지난해부터 PC NC개발을 집중 추진、 오는 4월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릴국제공작기계전시회에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는 것이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개발한 PC NC를 자사의 컴퓨터수치제어(CNC)선반인 PUMA-8S 모델에 적용、 최종품질안정시험을 진행중인 것으로알려졌으며 올 4월 국제공작기계전에 출품、 시장성을 보아가며 양산여부를결정할 예정이다.
현대정공도 지난해 4월 PC내장형 CNC공작기계를 개발한 데 이어 이 회사자체의 CNC장치인 하이트롤에 적합한 교육용 공작기계의 개발을 완료하고 최종시험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아기공과 화천기계도 각각 한국화낙과 손잡고 PC NC개발을 추진、 최근80%이상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4월경에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화낙은 지난해 말 일본화낙으로부터 PC NC를 들여와 최종시험을마치고 올해부터 본격 영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영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