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체들이 올해 백색가전의 대체수요를 적극 공략할 방침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전자.삼성전자.대우전자 등 가전업체들은 수요포화에 달한 냉장고.세탁기 등 백색가전의 대체수요를 겨냥해 신제품 개발과다양한 판매촉진책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백색가전의 신제품은 기본성능이 좋아진 고급제품과 함께디자인.내구성 등이 새로운 판촉포인트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가전3사는 냉장고의 경우 올해 대체수요의 비중이 90%에 육박할 것으로전망해 5백l급이상 제품을 주력으로 내세워 초반부터 대체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세탁기도 대체수요 비중이 80%에 달해 8kg급 이상 대용량급의 고급모델위주로 제품을 개발해 수요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작년말 5백l급 신제품 2개모델을 내놓은 LG전자는 향상된 냉각기능과 함께디자인.내구성.절전성능을 강조하며 대체수요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냉장.냉동독립 및 일체발포에 따른 강력한 냉각성능을 지속적으로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키고 상냉장 하냉동설계방식의 장점을 강조해 대체수요를 잡는다는 계획이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