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대표 한승준)가 올해 연구개발부문(R&D)을 집중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아자동차는 올해를 "R&D부문 혁신의 해"로 정하고개발기간을 30개월로 단축하는 "SPRINT-30"운동을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아는 올해 R&D부문에 총 투자비 5천7백억원 가운데 3천억원을집중 투자키로 하고 *동시개발체제 구축을 통한 개발기간 단축 *핵심기술기반 구축 *개발 Q.C.D관리 *개발 소프트의 정착 등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특히 기아는 R&D부문 육성을 위해 연구원 전문직제를 도입키로 하고 올해연구인력을 3백명정도 증원할 계획이다.
또 부품공용화를 통한 저가차를 개발한다는 중기전략 개발목표를 수립하고연구개발분야 조직도 업무기능별로 재편해 핵심기술분야는 통합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선행 연구업무와 신제품 개발을 연계하는 "선행 프로젝트 심의회"를 올해 새로 구성、 제품 개발력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는 한편 품질의조기안정화와 시장진입 초기에 고객의 반응을 신속하게 피드백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기아는 오는 4월 스포츠카 KMS-Ⅱ와 10월 3천 급 대형승용차 T-Ⅲ、 12월 상용차 W-Ⅲ 등 신차를 포함해 총 48종의 변경모델을 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