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차에서 쏟아져 나오는 범퍼 등 대형 합성수지 부품의 재활용이 본격화될전망이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자원절약과 환경보전、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동차제작사、 부품업체、 폐차업체 등이공동으로 참여하는 "자동차재활용협의회"를 지난달 결성하고 최근 본격적인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협의회는 올해부터 폐차부품 재활용 확대방안 조사연구、 자동차 폐기물의 감량화와 재활용 기술 등에 대한 정보교환、 자동차 폐기물의재활용 관련 계획수립 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새로 출시되는 신차종에는 재활용이 가능한 열가소성 플라스틱을많이 사용하기로 했다.
자동차재활용협의회에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와 한국자동차폐차업협회.한국플라스틱재활용협회.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대우자동차.아시아자동차.쌍용자동차.현대정공.자동차부품연구원.한국자원리사이클링학회 등이 참가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폐기되는 차량은 지난 92년 25만2천7백69대、 93년에는 30만8천2백52대、 94년에는 35만2천2백29대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