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유통업체인 대호반도체가 직거래영업에 본격 나섰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호반도체(대표 민병진)는 반도체영업을 활성화하기위해 그동안 매장판매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탈피, 반도체 수요업체를 대상으로 직접 영업활동을 벌이는 직거래방식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대호반도체는 최근 부품영업 경험이 있는 경력사원을 대폭 충원,영업인력을 15명으로 늘렸다.
이 회사는 최근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한 영업인력을 직거래영업에 우선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직거래영업조직을 산업`민수`통신 등 분야별로 3개팀으로 구성하고 팀장이 영업활동을 책임지는 팀장운영체제를 도입했다.
앞으로 직거래영업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거두면 인력을 대거 늘리는 것은물론 현재 3개팀을 가전`산전`에듀테인먼트`통신`ASIC 등 5개팀으로 세분화할 계획이다.
대호반도체는 LG전자 대리점으로 그동안 용산 전자랜드에 있는 매장을통해 도소매영업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딜러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유통시장의전면개방으로 안정적인 매출달성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지난해말부터 직거래영업 활동방안을 적극 마련해왔다.
대호반도체는 직거래영업 활동추진으로 올해 목표로 하고 있는 3백억원의매출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