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곧 출범할 중소기업청의 기능과 관련、 현재 재정경제원이관할하고 있는 신용보증기금 등 일부금융기관을 중소기업청산하에 두는 것으로하는 시안을 마련중이라고 6일 밝혔다.
통산부 관계자는 재경원산하의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중소기업은행등 3개금융기관을 중소기업청산하에 둘 경우 중소기업에 대한 효과적인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중소기업청의 조직구성과 관련、 *표준.품질관리 *기술 *자금*인력 *창업 *사업전환 *유통 및 판촉 등 모두 7~8개국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통산부 관계자는 이어 중소기업청은 불황중소기업의 사업전환 등 구조조정작업과 기술력향상을 중점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소기업청은 통산부가 마련한 기본정책의 세부지침을 마련하는중간적인 기능을 맡게 될 것이며 기존의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종전대로 집행기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간 거의 모든 금융기관을 관장해 온 재경원이 신용보증기금 등산하금융기관을 중소기업청산하에 두도록 하는 내용의 통산부의 시안에 강력히반대할 것으로 예상돼 시안을 둘러싸고 초반부터 격렬한 논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오는 8일께 당정협의를 거쳐 이달중 열리는 임시국회에 중소기업청조직안을 제출、 늦어도 2월말까지 발족시킨다는 방침이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