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한국전기초자 등 브라운관용 유리전문업체들이 폭발적인 세트업계의 수요증대에 대응,대대적인 생산라인 증설에 나서 연말에는 국내 생산분만약 5천4백만개 이상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코닝.한국전기초자 등 양대 브라운관 유리업체는지난해부터 추진해온 라인 증설을 올해에도 지속 추진,삼성코닝이 연산 3천만개, 한국전기초자가 연산 2천4백만개의 능력을 국내에서 확보할 계획이다. 양사의 이같은 생산능력은 약 4천만개였던 지난해보다 무려 1천4백만개이상이 늘어나는 것이다.
삼성코닝은 대형 컬러TV용 브라운관(CPT)및 모니터용 브라운관(CDT)용 제품을 중심으로 연내에 6백만개 정도를 증산키로 하고 구미공장에로건설을 추진한다.
한국전기초자 역시 최근 20~21인치 CPT용 제품을 집중 생산할 구미3공장을 착공, 라인 안정화를 마무리한 제2공장 증설분을 포함해 연말까지 2천4백만개 공급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와함께 독일.말레이시아.베트남등 기존 진출지역 외에도 중국 등지에 추가로 현지공장을 확보하는 계획을내부적으로 검토하는 등 해외 생산능력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