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 시장 양극화 가속

전자레인지의 제품 양극화가 심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LG전자 .대우전자 등 가전3사는 작년에이어 올해도 전자레인지시장이 10%이상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전망하고 주력제품을 그릴 .오븐기능을 가미한 고급형과 단순기본기능위주의보급형으로 양분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30만원대 고급형 "돌구이"전자레인지의 인지도를 확산시킴과동시에 채산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0만원대의 보급형은 20대및 30대초반의 신세대및 선물용 수요를 겨냥, 디자인과 함께 색상의 다양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전자는 올해 집중공략대상 수요층을 30~40대의 주부로 정하고 그릴및오븐기능을 채용한 고급형 "숯불구이"의 보급확대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고급형 신모델에는 사용편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부가할 계획이다.

또한 보급형은 파격적인 디자인과 컬러색상을 과감히 채용하고 경쟁제품과의차별화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대우전자 역시 열풍순환및 쾌속가열기능이 채용된 고급형과 함께 국내 최저가수준의 보급형을 구비,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대우전자는 부품수와 제조공정을 대폭 줄인 새로운 설계및 제조기술을 전모델로 확산, 원가절감을 통한 경쟁력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각사는 제품실연회를 통해 한국형기능에 대한 인지도를 확산시키고혼수 및 대체수요를 자극한다는 계획이다.

<유형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