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윤리위원회(위원장 윤상철)가 심의기구의 인력보강을 비롯 영상물의관람등급제 적용과 함께 공륜포럼및 모니터링제 등의 운영을 주내용으로 한"운영개선안"을 8일 마련했다.
이 안에 따르면 공륜은 각 분과별로 4∼6명의 상근심의위원을 두는 등 심의기구의 인력을 대폭 보강하고 청소년자문위원회를 청소년전문심의위원회로확대 개편, 15세이하의 관람 또는 사용 심의물에 대한 심의와 의결권을 부여키로 했다.
또한 공륜은 이달안으로 심의기준을 현실에 맞게 전면 개정하고 현행 학제중심으로 이루어진 관람등급도 청소년 보호를 위해 연령별로 세분화한 5단계등급제를 적용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공륜은 규제위주의 기관에서 봉사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하기위해매월 1회씩 각계의 여론을 수렴하는 "공륜포럼"을 개최키로 하고 이달에 "청소년문화와 새영상물"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특히 공륜은 3월중에 이문동으로 청사를 이전하면서 멀티미디어자료관을개설, 현재 보유하고 있는 1백40만건의 영상관련자료를 대외적으로 공개키로했다. <원철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