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들은 PC를 구매하는데 주위사람의 조언에 큰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삼보컴퓨터가 최근 7백74명의 PC구매자들을 대상을 실시한 "PC구매결정시 의존도" 조사자료에 따르면 주위사람의 조언에 의해 제품을 결정한 소비자들은 전체 응답자 7백26명의 68.0%인 4백94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를 보고 제품을 결정한 소비자는 1백6명으로 전체의14.6%를 차지、 그 뒤를 이었으며 광고를 보고 구매한 소비자들는 13.7%인99명、 나머지 27명이 판매원의 권유로 구입제품을 결정했다.
PC 구매결정요인별로 살펴보면 광고를 보고 구입한 99명중 62.5%에 해당하는 62명이 처음 PC를 구입하는 소비자들이어서 신규구매자에게 광고가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광고를 보고 PC를 구입한 추가 및 교체구매자는 18.1%、 19.4%여서 광고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미약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추가 및 교체구매자들은 신문이나 잡지의 기사를 보고 제품을 결정하는 경우가 전체 1백6명중 각각 32.8%인 35명、 30.4%인 32명 등으로 전체의 63.2%를 차지했다.
이에따라 이 보고서는 신규구매자들은 주위의 조언과 함께 광고가、 추가및교체구매자들은 주위의 조언과 신문기사가 각각 PC구매를 결정하는데 커다란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양승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