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의 본격 가동에 대비、 전산시스템 도입을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중 30여개 증권사들은 한국증권전산(주)에서 오는10월부터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을 본격 가동할 계획임에 따라 신공동 온라인시스템에 효율적으로 접속할 수 있는 각종 전산시스템을 도입、 본격 운용에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이들 증권사는 4월부터 증권전산에서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을 시범가동할 것으로 보고 새로운 장비의 도입및 설치작업을 4월 이전에 완료、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하고있다.
이와함께 한국증권전산은 신공동 온라인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한국유니시스와 한국컴퓨터로부터 신매매체결시스템및 신공동 온라인시스템용주전산기를 도입키로 했으며 이르면 2월부터 이들 주전산기를 미국에서 반입、 설치 작업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중 증권사들은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 접속을 위해 현재 주문용 FEP(FrontEnd Processer) 장비를 신규 도입하거나 지점 프로세서(BP)에서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에 직접 접속하는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상당수 증권사들은 신공동 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할 경우 시스템의안정성을 확보하는 게 시급할 것으로 보고 무정지시스템(폴트 톨러런트)을도입、 설치하는 방안도 강구중이다.
현재 장은증권.동부증권.신한증권.한일증권 등이 한국컴퓨터로부터 탠덤기종을 도입、 운영하는 계획을 확정해놓고 있으며 동서증권.쌍용투자증권.LG증권.대신증권.고려증권.현대증권.한진투자증권 등은 한국전자계산으로부터스트라투스 등 기종을 도입、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양증권과 동아증권은 삼보정보시스템으로부터 탠덤사의 유닉스 시스템을 도입、 신공동 온라인 업무에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 증권사들도 4월까지는 시스템 선정및 설치 작업을 완료、 신공동온라인 시스템으로 전환하는데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장길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