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격탐사(Remote Sensing)관련 프로그램 공급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기존 캐드랜드.쌍용정보통신에 이어 최근 한국지리정보가 이 분야에 신규 참여、 RS프로그램 공급이 올들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국가GIS사업 본격화에 따른 업계의 지형데이터 처리에 대한관심및 수요 증가、 GPS및 RS관련 학계의 연구 활성화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88년 국내에 RS관련 프로그램인 "어다스 이매진"을 처음 소개한 캐드랜드(대표 윤재준)는 입체사진.디지타이징 기능에 최근 단행한 가격인하를바탕으로 프로그램 공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호주 ERM사의 "ER매퍼"를 공급해온 쌍용정보통신(대표 김용서)도자체 RS와 관련해 축적된 기술력과 기능대비 가격의 장점을 바탕으로 최신버전 "ER매퍼 5.1"의 영업활성화에 나섰다.
새로이 출범한 한국지리정보(대표 박종우)도 최근 캐나다의 PCI그룹과 한국내 딜러계약을 맺고 원격탐색프로그램 "이지페이스"및 관련 GIS프로그램공급에 나섰다.
한국지리정보는 유닉스에서 매킨토시까지 HW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장점과 가격인하등을 내세워 국내 위성.항공관련 업체및 학계의 수요를 공략할방침이다.
이밖에 인터그래프코리아(대표 이임수)도 환경부에 GME툴의 RS모듈을 공급한것을 바탕으로 툴공급 확산에 나서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RS관련 시장규모가 2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는 국가GIS활성화에 힘입어 약30억원으로 50%정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재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