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프린터 즐거운 병자년

올해 미니프린터시장이 급성장할 전망이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약 1백20억원 규모였던 미니프린터시장은올해엔 유통시장전면개방과 대형유통점에 대한 POS시스템도입 의무화、 직불카드시행、 POS시스템사용 전문점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비해 40%가량늘어난 1백7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같은 시장전망 가운데 부가가치통신망(VAN)사업자들의 미니프린터 무상설치의 영향으로 VAN업체들이 전체시장의 65%인 1백12억원을 차지할 것으로전망되며 POS시스템공급업체들은 45억원을、 기타업체들은 15억원의 미니프린터시장을 각각 점유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의 경우 VAN업체들이 전체 1백20억원의 75%인 90억원、 POS시스템공급업체들이 20억원、 기타업체들이 10억원의 미니프린터를 구매한 것으로추정되고있다.

또 올해엔 직불카드시행과 신용카드조회업체들의 증가로 신용 및 직불카드매출공용전표를 발행할 수 있는 스프라켓 프린터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미니프린터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IPC.서울정보산업.한익.서울전산.누리데이타 등 미니프린터공급업체들은 일본의 엡슨.시티즌.스타사 등 미니프린터제조업체들로부터 신규모델및 기술도입을 추진하고있으며 한솔.효성 등의 업체들은 미니프린터시장에 신규진출할 움직임을보이고 있다.

<윤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