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PC업체, 브랜드이미지 제고 AS망 강화

외국PC업체들이 AS조직을 대폭 강화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에 거점을 두고 있는 외국PC업체들이 올해들어서비스지정점을 크게 늘리고 고객지원센터의 인력을 대폭 충원하는 등 AS망을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들 외국PC업체들은 그동안 PC판매부진이 유통망 및 AS조직의 취약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 대고객서비스를 강화해 제품의 판매확대 및 브랜드이미지의 향상도 함께 도모해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팩커드벨은 지난해 12월까지 대전.대구.부산.광주지역에 AS센터의 개설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는 2월말까지 전국을 대상으로 70여개의 AS지정점을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한국휴렛팩커드도 기존에 여러개의 번호로 분산돼 있던 고객문의전화를 지난해 12월부터 하나로 통합(02-3270-0700)、 일원화했으며 전국 5대도시를거점으로 한 고객지원센터의 운영과 함께 중간딜러대상의 AS교육도 지속적으로추진키로 했다.

한빛정보통신과 30개의 서비스지정센터를 통해 고객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컴팩컴퓨터는 올해 안으로 서비스지정센터를 80개로 늘리고 전문AS요원의확보를 위해 중간딜러를 대상으로한 엔지니어교육도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용산에 AS센터를 처음 개설했던 한국에이서도 AS센터내에 5명의전문인력을 추가로 보강하고 고객직통전화인 핫라인(02-3272-0544)과 딜러를통한 AS를 지속할 계획이며 올 상반기 중으로 AS지정점도 개설할 방침이다.

<김윤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