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신공항 정보센터 구축 96년부터 본격 추진

영종도 신공항내의 모든 정보를 통합 관리할 신공항 종합정보센터(AICC)구축이 올해부터 본격 추진된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은 오는 2천년에 AICC의 가동을목표로 올하반기안에 AICC 구축 전담사업자를 선정하는대로 본격적인 시스템구축에 나서기로 했다.

수도권신공항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오는 2천년 1월 본격 운영에 앞서、 99년6월부터 시험운영에 들어간다는 일정에 따라 내년 6월까지 1단계사업을 완료하기로 했다.

수도권신공항건설공단이 최근 마련한 AICC 구축사업 추진일정에 따르면 이달중으로 입찰 참가 자격 사전심사 질의서를 발송하고、 3월중으로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올하반기안에 AICC전담사업자가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신공항관리공단은 지난해말 한국시스템통합연구조합을 통해 시스템 구축적격 업체로 삼성데이타시스템(SDS)、 LG-EDS시스템.기아정보시스템.현대전자(현대정보기술).삼성전자.쌍용정보통신.아시아나항공.코오롱정보통신.한진정보통신.포스데이타.동양SHL.대우통신.데이콤 등 13개업체들의 추천을 받아 이들 업체들에게 "기술정보요청서"를 보냈다.

한편 AICC는 정부가 추진중인 영종도 텔리포트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될 종합정보시스템으로 SW개발 및 하드웨어까지 모두 2천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분야최대규모 사업으로 대한엔지니어링과 미 에어링크사가 공동으로 지난 94년10월 기본설계를 끝냈으나 기본설계에 문제점이 발생、 1여년이 지나도록 실시설계 사업자 선정 등 후속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었다.

<구근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