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시바가 독일에서 반도체 조립라인을 증설한다.
"일본경제신문"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도시바는 도시바 세미컨덕터 도이치사에 약 5억엔을 투입, 산업기기용 반도체 조립라인을 증설해 4월부터가동에들어간다고 발표했다.
신설 라인에서 조립하는 것은 범용 모터 및 FA기기등의 제어에 사용하는바이폴라형 전하효과 트랜지스터(IGBT)라는 반도체다. 이곳에서는 도시바 히메지반도체공장에서 전처리한 IGBT소자를 수지나 플라스틱제 패키지에 실장하는 공정을 담당한다.
도시바세미컨덕터 도이치는 현재 메모리를 월간 1백만개, 주문형 반도체(ASIC)를 월 10만개 조립생산하고 있는데 IGBT조립에 착수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증설은 IGBT의 최대시장인 유럽에 조립거점을 설치, 수요변동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IGBT의 세계수요는 전년비 15% 증가한 3백억엔으로 전망되며 이중유럽이 45%를 차지하고 있다.
〈신기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