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케이블TV업체인 나이넥스 케이블컴즈사가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기위한 기업구조 개편에 들어갔다고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나이넥스 케이블컴즈는 우선 감원작업에 착수, 전체 종업원의10%에 해당하는 3백명 정도를 줄여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비용절감 노력과 아울러 가입자들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도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회사 관계자는 "지난 91년 이래 나이넥스 케이블컴즈는 시장성장에 힘입어 외형적으로 매년 거의 두배의 성장을 거듭해왔다. 이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갈 때"라고 강조하고 "정보기술분야에 대한 투자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기업구조 재조정에 들어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케이블TV업체들의 전화서비스 제공이 가능, 최근 몇년 동안가입자들이 국영통신업체인 브리티시 텔레컴(BT)보다 케이블TV업체들을 선호해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에도 이런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