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네트 웹(WWW)용 멀티미디어 저작도구의 보급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한국실리콘그래픽스.소프트매직.비비컴 등 국내 주요 소프트웨어업체들은 최근 전세계적인 인터네트의보급확대 추세에 맞춰 인터네트용 저작도구를 일제히 발표하거나 발표할예정으로 있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개발로 인터네트의 응용범위가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대표 김원국)는 인터네트 WWW상에서 제공되는정보를 명령어방식으로 처리, 웹브라우저의 플러그인 기능을 이용해 빠르게구현할 수 있는 객체지향형 인터네트 프로그래밍 언어인 "자바"를 올4월중국내 보급할 예정이며 이 제품 보급에 앞서 오는 2월중 국내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자바 프로그래밍 세미나를 실시, 인터네트 응용프로그램개발을 적극유도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 조성대)는 자바, HTML(하이퍼텍스트마크업언어), VRML(가상현실마크업언어)규격을 지원하는 3D 그래픽 저작도구인"코즈모"를 올 상반기중 국내 공급할 방침인데 이 제품이 가상현실 구현에우수한 기능을 갖고 있어 WWW상에서 제공되는 대화형멀티미디어 제작에유리하다는 점을 내세울 예정이다.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은 데이터베이스 서버에 수시로 추가되는 자료를인터네트 홈페이지에 실시간으로 올릴 수 있는 웹사이트 구축용 저작도구인미넥스트컴퓨터사의 "웹오브젝트"를 올 4월중 시판, 출판 및 데이터베이스시장을 집중공략키로 했다.
비비컴(대표 홍윤택)은 인터네트상에서 문자및 그래픽은 물론 음성과 동화상까지 동시에 제공할 수 있는 홈페이지 저작용 소프트웨어인 미매크로미디어사 "쇼크웨이브"를 올 상반기중 상품화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으며 이제품 출시에 앞서 일정기간 베타버전을 무료로 제공, 사용자층확대에 적극나설 계획이다.
최근 이처럼 국내 소프트웨어업체들의 인터네트 저작도구 보급이 활기를띠고 있는 것은 전세계적인 인터네트 열기에 따라 접속인구가 급격히 확산되며서비스 내용 및 대기시간을 개선, 이를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일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최근 선보이는 인터네트 저작도구들은 그래픽.애니메이션.멀티미디어.데이터베이스 등 차별화된 기능상 특징을 갖고 있어 애플리케이션개발업체들의 다양한 욕구를 상당부분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돼 국내 주요기업들이제공하는 웹 홈페이지의 서비스내용이 풍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