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웹 브라우저 번들공급

삼성전자(대표 김광호)가 국내처음으로 자사 PC에 미노벨의 인터네트검색용 웹(WWW)브라우저 프로그램을 기본채택해 번들공급할 계획이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노벨의 차세대 인터네트 웹브라우저"페레"를 이르면 4월부터 "매직스테이션"등 자사 PC에 번들제공키로 하는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문 및 미노벨의 아태본부간 체결된 이 계약에서삼성은 또 "페레"에 채택된 차세대 핵심 웹저작 엔진인 "콜셰어"와 이의 개발자키트(SDK)를 이용, 독자적인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서기로 합의했다.

이에따라 삼성전자는 우선 "페레"를 자사 워드프로세서인 "훈민정음"과 "매직스테이션" 등에 번들공급한 뒤 내년부터 "콜셰어"엔진과 SDK를 이용한국산 웹브라우저 개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번들공급키로 한 "페레"는 오는 3월 발표예정인 제품으로인터네트접속 규약(프로토콜)으로 TCP IP 대신에 노벨이 내세운 표준규약 IPX IP를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이와함께 WWW와 FTP(파일전송)는 물론 온라인 PC통신등 서비스와각종 하이퍼텍스트문서 양식을 단일 검색 환경에서 지원할수 있다.

"페레"를 구성하고 있는 "콜셰어" 아키텍처는 노벨의 독자적인 객체지향기술"스냅인"이 제공되는 엔진과 SDK 및 각종 응용프로그램들인 "콜셰어-어웨어"로 구성돼있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