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벨이 지난해말 미 노벨의 아태지역국가 현지법인중 가장 성장률이높은 법인 가운데 하나로 선정됐다. 매출신장률이 최근 2년동안 연 1백%대를육박하고 있는 것은 그 단적인 예가 된다. 이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주 미노벨의 아태본부(싱가포르)에서 영업 총담당 피터 웡(황보기)씨가 내한했다. 그러나 이번 방한의 보다 실질적인 이유는 삼성전자와 인터네트 웹(WWW)브라우저 번들 및 관련 핵심기술 계약체결을 위한 것이었다.(본보 1월 11일자 7면 참조) 그를 직접 만나보았다.
-삼성전자와의 계약은 어떤 내용인가.
*노벨은 오는 3월 차세대 네트워크 응용프로그램 개발엔진 "콜셰어"와 콜셰어를 이용한 웹브라우저 "페레"를 발표한다. 삼성과는 1차로 페레를 이 회사PC에 번들(OEM)공급키로 했으며 2차로 장차 콜셰어를 이용, 자체 브라우저를 개발할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콜셰어와 페레의 특징은.
*콜셰어는 개발엔진과 개발자 키트(SDK) 및 "콜셰어 웨어" 응용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개발엔진은 개발자가 SDK를 이용,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개발하거나 기존 응용프로그램에서 콜셰어기능을 갖도록 해주는 객체지향플랫폼 스냅인을 제공해준다. 콜셰어엔진을 채택한 페레는 업계 표준 프로토콜IPX IP를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 이외의 한국회사들과도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가.
*그렇다. 하지만 아직 정식계약이 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밝힐 수는 없다.
-한국노벨 산하 디스트리뷰터들과 OEM공급사 관계자들과 만나 무슨 이야기를 나눴나.
*격려와 함께 제품지원, 특히 모든 제품의 한글화에 대한 지원에 최선을다하겠다고 밝혔다. <서현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