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TP업체, 인터네트 시장 본격 공략

국내 주요전자출판업체들의 인터네트시장공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서울시스템.현대미디어.소프트매직.휴먼컴퓨터 등국내주요전자출판 및 CTS업체들은 최근 인터네트시장의 급부상에 따라 이에대한 독자솔루션개발에 주력、 이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것이다.

서울시스템(대표 이웅근)은 전자통신연구소(ETRI)가 추진하고 있는 "정보통신망DB구축"개발과제의 일부를 수주、 인터네트상에서 동화상 및 정지화상은물론 음성까지 제공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 웹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해 보급확대에 나서고 있다.

현대미디어(대표 이진기)는 실리콘그래픽스 워크스테이션을 기반으로한 웹서버시스템을 구축、 사용자들의 요구에 따라 구성및 서비스내용을 변경시키며신문사 및 잡지사 등을 대상으로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소프트매직(대표 김민수)은 지방신문사 및 잡지사 등을 중심으로 PC서버를이용한 인터네트구축용역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최근 서버용 객체지향 애플리케이션개발도구인 미 넥스트컴퓨터사의 "웹오브젝츠"를 도입、 인터네트 서버 프로그램시장을 본격공략한다는 계획이다.

휴먼컴퓨터(대표 이종만)도 윈도용 전자출판 소프트웨어인 "문방사우"와 CTS사업에 주력해왔으나 인터네트 및 멀티미디어부문을 올해 주력사업으로 선정하고 이를 관장하는 뉴미디어사업부를 신설、 솔루션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국내주요CTS업체들이 이처럼 인터네트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것은주요수요처인 신문사.잡지사 등에서 인터네트를 이용한 정보제공사업에 큰관심을 갖고 있는데다 인터네트의 기본정보제공방식인 문자.그래픽처리 등에대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이 시 공략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인 것 풀이된다.

<함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