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설리번사 보고서, 21C는 대화형 TV시대

【마운틴뷰(미캘리포니아주)-뉴스바이트특약】21세기가 되면 미국의 대화형TV시장이 지금의 10배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의 시장조사업체인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사는 다음달 발간 예정인 "미국대화형TV장비 및 소프트웨어시장"이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오는 2001년미국의 대화형TV관련 장비 및 소프트웨어시장의 규모가 지금의23억달러보다10배이상 늘어난 2백50억달러정도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보고서는 대화형시장이 지금의 서비스보다 더 발전한 형태의 양방향 홈뱅킹.홈쇼핑.원격의료.화상회의.게임 오락등 대화형 서비스가 개발될 것이라고전제하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보고서는 구체적으로 새로운 대화형TV 세트와 케이블 모뎀이 출시될 97년이후부터는 저가.고기능 복합/동축네트워크가 속속 구축될 것이라고 전망하고이어 관련 소프트웨어와 비디오서버.가입자용 세트톱 기기등 하드웨어부문에서의 개발도 뒤따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이와 함께 대화형TV시대가 되면 전화업체등 네트워크를 보유하고있는 업체들이 시장경쟁에서 상당히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의 통신업체인 NTT사가 미국의 인터액티브사와 제휴,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를 개발키로 했다고 영 "파이낸셜 타임스"지가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들 두 업체가 개발할 예정인 멀티미디어 통신서비스는 적외선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NTT 관계자는 이에 대해 "관련기술의 개발을 위해 일본, 미국을 비롯 해외업체들과의 제휴도 계속적으로 모색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NTT는 그러나 이 기술의 상용화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허의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