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업체들에 대한 환경관리가 강화된다.
13일 환경부는 최근 현대자동차의 엘란트라 배기장치에서 결함이 드러남에따라 자동차로 인한 대기오염을 막기위해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환경관리를 강화키로 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이번 현대자동차 엘란트라의 경우 배기가스배출 부품의 불량때문에기준을 초과하는 매연이 배출된 것으로 보고 앞으로 제작단계부터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불량부품의 사용 여부를 중점 점검할 방침이다.
또 기존 9개 차종으로 국한해 오던 시판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검사도 올해부터 10개 차종으로 늘리고 국립환경연구원 산하 자동차공해연구소의 검사능력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와 함께 이번에 현대의 엘란트라 차종에서 과다배출로 적발된대기오염물질이 인체와 환경에 특히 유독한 물질인 점을 중시, 현대자동차의부품결함 시정계획서를 면밀히 심사해 승인해주기로 했다.
<조용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