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기.전동기.전동공구 등 전기기기가 수출 호조로 인해 무역역조현상이점차 개선되고 있다.
13일 한국전기공업협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전기기기의 수출은 총 14억1천7백60만달러로 전년대비 31.6%의 증가를 보였으나 수입 역시33.2% 늘어난 총 30억3백60만달러로 연간 무역적자폭이 15억8천6백만달러에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러나 이같은 무역적자폭은 94년에 비해서는 2억달러 이상 줄어든 것이다.
부문별로 보면 수출의 경우 중전기기가 9억3천6백만달러로 전년대비 30.5%의 증가를 보였으며 전선부문 수출도 4억8천1백60만달러로 전년대비 33.0%의 높은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입 역시 중전기기 27억6천8백90만달러, 전선2억3천4백70만달러로 전년대비 각각 30.8%와 69.2% 늘었다.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을 보면 전기용접기가 6천7백만달러로 전년대비 2백72.2%의 급증세를 보였으며 전기로가 2천1백31만달러로 78.8%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함께 변환장치가 1억1천만달러로 53.4%, 차단기 역시 38.5% 늘어난3천4백만달러의 실적을 나타냈으며 수출을 주도해 온 변압기.배전제어장치등은 각각 17.7%와 14.8%의 수출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수입은 배전제어장치가 4억5천9백만달러로 42.2%의 증가를 보였으며발전기가 2억5천3백80만달러로 52.1%, 전기로가 4억2천5백만달러로 50.5%늘었다.
<정창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