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 HDD사업 재개 3월부터 중국 양산라인 구축

태일정밀(대표 정강환)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사업을 전면 재개한다.

13일 태일정밀은 HDD사업을 재개하기로 방침을 세우고 중국 쌍태전자에1백억원을 투입, 월10만대규모의 HDD생산라인을 구축키로 했다고 밝혔다.

태일정밀은 중국공장의 생산라인이 구축되는 오는 3월경부터 1.2GB급의HDD를 중점 생산하고 올 하반기에는 기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태일정밀은 우선 중국에서 생산된 HDD를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및 미국등지에 수출하고 4월부터는 생산량의 일부를 국내에 도입,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태일정밀은 그동안 청주공장에서 1백20MB급 HDD를 소량 생산해왔다. <이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