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품유통전문업체인 석영전자에서 십수년간 몸담아 오던 백형기씨가 독립해 설립한 청암반도체 매장개장행사에 예상과 달리 청암과 앞으로 치열한 시장경쟁을 벌여야 할석영전자.동백전자.승전.금오.팔복 등 주요 부품유통업체의 대표와 임원진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관계자는 "백사장의 경우 부품유통업체에 2~3년 근무하면서 영업 노하우을 조금만 배우면 재빨리 독립하는 계산 빠른 요즘 젊은이들과는 달리 십수년간 부품판매에만 전념하면서 석영전자의 성장에 큰역할을 했다"며 "특히 이번 백사장의 매장 오픈은 실이에 따라 이곳저곳에옮겨다니는 젊은이들에게 "한 우물을 파야 성공할 수 있다"는 교훈을 주게될것"이라고 설명.
이를 지켜본 광도전자상가 상인들은 "청계천의 전자상가는 외지사람들이쉽게 적응할 수 없을 정도로 배타성이 강한 곳인 데도 용산는 물론 청계천상가의 내로라는 부품유통업체들이 청암반도체의 입성을 이렇게 환영하는 걸보니 백사장이 인성이나 영업능력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을 것같다"고 부러움을 표시.
<유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