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들의 중소기업자금지원이 크게 강화되고 있다.
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이 올해 은행권가운데 최대인 6조원규모를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한 데 이어 국민은행과 서울은행 등도 올해 중소기업자금으로 각각 4조8천억원과 1조1천5백억원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올해 중소기업지원자금으로 지난해보다 8천억원 늘어난 4조8천억원을 최종 확정했으며 이중 4조1천억원을 일반 중소기업자금으로, 7천억원을중소기업 설비자금으로 공급키로 했으며 또한 실질적인 중소기업 지원시스템도 구축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국민은행은 전국 11개 지역본부에 중소기업지원센터를 신설하는한편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중소기업금융 전문영업점도 시범운영키로 했으며대출제도 개선을 위해 운전자금 대출기간을 1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서울은행의 경우도 업체당 1억원범위내에서 중기 특별지원자금 1천5백억원을1.4분기중에 지원하는 등 올해중 1조1천5백억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키로 했으며 자금의 신속지원을 위해 중소기업지원 전담반을 설치키로 했다.
<조시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