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오창규)이 올해 공격적인 POS시스템 영업을 펼친다.
13일 한국IBM은 시스템 리마케터(SR)의 소수정예화와 미본사의 유통솔루션도입 등을 통해 올 POS시스템 사업부문 매출을 지난해보다 30% 확대할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한국IBM은 지난 몇년간 POS시스템 공급업체들의 과당경쟁으로 키스크.
시스코.우주정밀.시그너스테크 등 기존SR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어 이에대한 대책으로 SR들을 소수정예화하기로 하고 1.4분기내에 이들에 대한정리작업을 끝내고 지원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IBM은 또 POS시스템 영업을 통해 쌓은 유통정보시스템 구축경험을살려 미본사의 유통솔루션인 "총유통망 관리"를 도입하는 등 연관부문에대한 총체적 영업을 강화한다.
이를위해 IBM이 전세계적으로 중점추진하고 있는 디렉트마케팅(DM)판매방식을 POS영업에도 적극 활용해 기존 대기업 위주의 영업방식에서 중소규모로 POS시스템 보급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국IBM은 지난해부터 중소 유통업체들에 대한 POS시스템 보급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 규모에 맞는 POS시스템도 개발하기로 했다.
<윤휘종기자>